이탈리아에서 또 발생한 크루즈선 추돌 사고...원인은?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영미 / 시사인 국제문제 편집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인재라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크루즈선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영미 피디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대형 크루즈선이 부두 쪽으로 그냥 돌진했다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지난 2일에 저희한테 베니스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거기에 운하해서 오페라라는 대형 크루즈 선인데요. 이게 길이가 거의 300m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대형입니다. 그래서 이 배가 지나는 유람선을 추돌해서 다행히 부딪치는 순간에 각자 선장들이 약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사망자까지는 안 나왔지만 정말 대형사고가 날 뻔했는데요.

사실 베니스가 섬으로 되어 있어서 그 주변에 대형 크루즈선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형 크루즈선은 일단 좌회전, 우회전 이게 힘든 거예요. 워낙 크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 이 사고도 그러다가 발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지금 그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원래 여기에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가지를 못했어요.


그렇죠. 위험하면 가지 말아야죠.

[인터뷰]
아니, 배 자체가 들어오는 것이 법으로 규제가 되어 있는데 2015년에 규제가 풀리면서 그 안쪽 운하 안쪽까지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는 바람에 이런 사고가 생겼다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얘기를 합니다.


결국 수익 때문일까요?

[인터뷰]
수익도 있고 또 관광객들의 욕구가 많은 거죠. 안쪽으로 더 들어와서 좀 더 명소를 보고자 하는 욕구도 많고. 대부분 구명조끼를 안 입는 이유 중 하나가 선상에서 패션 때문에 안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 유럽에 있는 강들에 있는 유람선 회사들에 전화를 많이 해 봤는데요. 대부분이 이런 얘기를 해서 관광객들이 원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셀카를 찍거나 아니면 풍경과 함께 자기 사진 또 동료들의 사진을 꼭 넣어야 하니까 자꾸 구명조끼 입고 있는 거는 좀 피하는 모양이군요. 그러면 안전법규 자체가 상당히 느슨해져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는데 헝가리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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