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공연장을 울리는 기타와 드럼소리.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

뜨거운 여름과 함께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이지만 청각장애인에겐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도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없을까?’라는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한 독특한 축제가 열린다.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나다’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 감각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페스티벌 나다’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페스티벌 나다’의 공연장에서는 시각장애인 밴드가 공연을 하고 청각장애인은 진동스피커, 춤추는 수화통역사, 스마트 글래스 등을 통해 라이브 공연을 즐긴다.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공연 그 이상의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총감독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네스트 나다’를 운영하는 독고정은 대표가 전하는 2017 페스티벌 나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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