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민 아니죠?"·"맞아요"...KIST 조형물에 헛웃음 / YTN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는 그동안 KIST를 거쳐 간 교수와 박사, 연구원 등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기에 '조민'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데, 가짜인턴 의혹을 받는 조국 장관의 딸일까요, 아니면 동명이인일까요?

국정감사장 모습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김경진 / 무소속 의원 : KIST를 빛낸 인물들인지 이름이 쭉 쓰여 있는데, 거기에 조민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다른 의원이) 얘기하셨는데요. 그 조민이 그 (조국 장관 딸) 조민이 아니죠?]

[이병권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 아마 그 사람이 맞는 것 같고요. 그 조형물에 있는 이름은 KIST를 거쳐 간 2만6천 명 전체 명단입니다.]

[김경진 / 무소속 의원 : 동명이인이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고요. 3주 스쳐 지나간 인턴이고 현재 나온 상황으로는 3일 혹은 5일 스쳐 간 인턴이고, 인턴증명서 자체도 허위로 발급된 인턴인데 그런 사람의 이름이 KIST에…. KIST가 부끄럽지 않나….]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 조민 이름 상징물에서 뺄 겁니까? (검토 한 번 해보겠습니다.) 확인된 허위사실만으로도 빼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상의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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