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소있저] 화성 8차 사건 '재심'...진실공방 본격화 / YTN

  • 5년 전
1986년 ~ 1991년 10차례 발생한 화성 연쇄살인사건

1988년 당시 경찰, "8차 사건은 모방 범죄"

31년 후 진범 이춘재의 자백

"8차 사건도 내 소행"

[윤 씨 / CBS 김현정의 뉴스쇼 (10월 15일) : 미치지 않고서는 (억울해서) 사람이 견딜 수 없는 거죠. 형사가 있는데 그 당시에 조사받을 때 "너 하나 죽어도 눈 하나 깜짝 않는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몇 대 맞고 나니까 정신이 없더라고요. (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감을 모르겠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20년 옥살이' 윤 씨 "당시 경찰의 고문으로 허위자백"

[윤 씨 / CBS 김현정의 뉴스쇼 (10월 15일) : 여기서 나가서 살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제 누명 벗고 싶다고 여러 번 얘기했었거든요. 지금 꿈이 있다면 저의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찾고 싶습니다.]

30년간 무죄를 주장한 윤 씨, 억울한 누명 벗을 수 있을까?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절차가 본격화됐습니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됐던 윤 모 씨의 변호를 박준영 변호사가 맡기로 했는데요. 오늘 소통이 있는 저녁에서는 박준영 변호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모방 범죄로 판단?
[박준영 / 변호사 : 당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다른 사건과는 달랐다고 본 거죠. 이전의 연쇄살인 사건은 피해자 발견된 장소가 집 밖이었단 말입니다. 야외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피해자가 최종 발견된 모습은 스타킹인가 그리고 속옷으로 얼굴을 뒤집어쓰고 있었다든가 그런 형태였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피해자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나 봐요. 사건이 방 안에서 발생을 했고 피해자의 최종 모습도 그런 형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전 사건과 달리 취급된 것 같습니다.]

Q. 당시 수사기록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했는데...
[박준영 / 변호사 : 왜냐하면 재심이라는 것은 당시 수사와 재판의 잘못을 지적하는 거기 때문에 수사 기록과 재판 기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본인의 신련과 관련된 부분. 그러니까 연행됐을 때 어떤 근거로 연행을 했는지 그리고 구속은 언제 이루어졌고 그 사유는 무엇이었는지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공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이춘재 자백'이란 새로운 증거가 나온 상황, 앞으로 확정판결에 대한 오류를 증명하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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