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김한솔, '삼촌 김정은 만난적 없다.'

  • 5년 전
지난 16일 핀란드 TV와 20여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핀란드 출신 정치인 엘리자베스 렌이 '왜 삼촌이 지도자에 임명되었는지' 묻자, 김한솔은 "아빠(김정남)는 정치에 정말 관심이 없다"며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난 정말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삼촌과 할아버지 사이의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또한 "난 항상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좋은 영향을 미치고 그곳 사람들이 모두 살기 좋아지게 할 수 있기를 꿈꿔왔다"고 말했다.

통일에 관해서 그는 "나는 또한 통일도 꿈꾼다"며 "내가 그곳(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내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프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할아버지(김정일)가 지도자였다는 것을 늦게까지 몰랐으며 나중에 부모님의 대화를 통해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돼 만나기를 고대했었다고 주장했다.

김한솔은 "엄마는 항상 내게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라고 했다"며 "그래서 난 시민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친에 대해서는 "(김정남이) 배경은 잊고 네 인생을 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