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뿌리고 미세먼지 관측도…영역 넓히는 드론

  • 5년 전
농약 뿌리고 미세먼지 관측도…영역 넓히는 드론

[앵커]

드론 하면 레저나 완구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배터리와 통신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상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도 드론의 활용 영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밭 위를 날아다니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야간 비행도 거뜬합니다.

대기오염을 관측하고 군사 정찰에 이르기까지, 레저나 완구용으로 쓰이던 드론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부분,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능 측정, 불법 어업에 대한 감시 등 사람의 접근이 힘든 부분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드론 상용화의 한계로 지적되는 짧은 비행시간과 거리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최근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기존보다 3~4배 많은 2시간가량 날 수 있는 드론도 개발됐습니다.

5G 통신기술까지 더해지면 드론산업의 핵심 과제인 비가시 영역, 즉 보이지 않는 곳으로 비행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얼마 전 정부는 자율비행 등을 허용하는 방향의 드론산업 규제 혁파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전자, 통신, 하드웨어 모든 분야가 같이 융복합해서 적용이 돼야 드론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5G 통신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진화하게 될 드론의 쓰임새는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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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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