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추위야"…주말 야외스케이트장 '북적'

  • 5년 전
"반갑다. 추위야"…주말 야외스케이트장 '북적'

[앵커]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을 맞아 반짝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모처럼 찾아온 겨울다운 날씨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가족과 도심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빙글빙글, 엄마,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에 신이 납니다.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모처럼 추워진 날씨에 스케이트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도심 하천에 주변에 마련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은 얼음을 신나게 지칩니다.

며칠 사이 차가워진 날씨에도 바깥놀이에 신난 듯 아이도, 어른도 얼굴엔 웃음이 한 가득입니다.

"스케이트 타면서 걸음마 하는 과정이 재밌는거 같아요. 무서우면서도 스릴있고…"

찬바람을 맞고 신나게 논 뒤 먹는 뜨듯한 라면은 꿀맛입니다.

요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몇 백명에 불과하던 이용객 수는 추워진 주말 하루에만 5,000명이 넘었습니다.

"겨울에 추워서 나가서 데이트 하기 힘든데 이렇게 야외에 이런 곳이 있으면 훨씬 좋죠 여름보다…"

주말을 앞두고 찾아온 반짝 추위는 주말을 끝으로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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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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