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힘찬 출발'…3대지수 사상 최고치

  • 5년 전
뉴욕증시, 새해 '힘찬 출발'…3대지수 사상 최고치

[앵커]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미-중간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를 앞둔 데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도한 상승세에 대한경계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새해 첫 거래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84%, 나스닥 지수는 1.33%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서명을 앞둔 가운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 부양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잇따른 상승에 따른 경계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아메리벳 시큐리티'의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주가가 지난해 모멘텀에 기초해 올 한 해를 시작했다"면서도 "올해 지난해와 같은 수익률을 상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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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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