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황교안 "험지 출마"…여의도 '총선모드'

  • 5년 전
[토요와이드] 황교안 "험지 출마"…여의도 '총선모드'


총선을 백 여일 앞두고, 각 당이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장외집회에 나선 황교안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 장관 네 명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이시간 전문가 두분 모시고,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새해 첫 장외집회에서 그동안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온 황교안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깜짝 발표했습니다. 먼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 대표가 험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종로 빅매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맞대결이 성사될까요?

이런 험지 출마 선언에도 비판은 여전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당이 안락사 당할 것 같다"며 비대위 구성을 주장했습니다. 현재 한국당을 살리는 길은 무엇일지, 현 상황에 비대위 구성이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세요?

또 홍 전 대표는 4·15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 또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구 동구을 지역구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고, 창녕은 홍 전 대표의 고향이죠. 사실상 험지 출마를 거부한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는 6일, 다음 주 월요일이면 4·15 총선을 꼭 100일 앞두게 되는데요. 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 장관 네 명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명분으로 불출마를 결단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진영 장관과 박영선 장관은 입각 당시 총선 불출마가 사실상 확정됐지만 유은혜, 김현미 장관은 출마 의지가 강했던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듯합니다. 실제 회견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공석이 된 이들의 지역구를 누가 채우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지역구는 공교롭게도 모두 서울·경기 지역으로, 일단 자연스레 전략 지역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 출신 중심이냐, 새로운 인물이냐, 어떻게 예상하세요?

바른미래당이 창당 2년도 안 돼 결국, 쪼개졌습니다. 유승민계 의원 8명이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개혁 보수를 강조하고는 있습니다만, 최종 목적지는 결국 보수 통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더라고요?

탈당 시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물밑 조율과 접촉이 어느정도 진행이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새보수당에 안철수 전 대표가 동참할까요?

그렇다면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와 새보수당의 창당 본격화, 그리고 한국당에서 줄곧 주장하고 있는 보수 대통합, 그 최종 그림을 전망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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