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신동근 "정세균 화성 방문과 택지개발 의혹 연관성 없어"

  • 5년 전
[현장연결] 신동근 "정세균 화성 방문과 택지개발 의혹 연관성 없어"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천 서구을의 신동근 의원입니다. 후보자님, 포스코 압력을 행사했다는 당시의 시사저널 자료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박 씨는 2014년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 당시 서 모 의원 측에 억대 불법자금을 전달했고 이 의원 측에서는 용인시장 공천헌금 등으로 20억을 제공했다, 이런 내용이 들어 있죠.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그렇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새누리당의 두 의원에게 수십억대 줬다고 실명까지 거론해서 밝혔어요. 거기에 정세균 후보자도 이러저러한 전화를 한 정황이 있다, 이렇게 나온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정세균 의장은 시사저널에서 주요하게는 새누리당의 억대, 거기는 금품수수를 했다는 것까지 밝혔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그렇다고 후보자가 돈 받았다는 얘기는 안 썼어요. 그래서 물타기로 저는 정 후보자를 여기에 넣자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을 합성해서 세 사람 가운데 제 사진을 넣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정세균이 그런 전화를 했다, 그런데 왜 했는지를 모르겠다. 지금 글쎄요. 저는 기자 생활을 안 해봤습니다마는 특별한 기법인지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제가 그것 때문에 이제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제가 보니까 민사 형사로 했는데 민사는 손해배상이고 명예회복과 관련된 형사는 아직 1심도 진행이 안 됐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자유한국당 김상훈 위원님들과 비롯해서 여러 야당 위원님들께서 화성 동탄 개발과 관련해서 그 지인들, 관련자들이 정 후보자의 지인이다, 거기 방문 현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무차별한 의혹제기를 했거든요. 저는 이게 명확한 근거 없는 뇌피셜에 의한 나름대로 의혹 제기다라고 보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한번 팩트체크해 보겠습니다. 제가 물어보는 대로 짧게 대답하세요. 야당이 언급하는 화성시 방문 시기가 언제 됩니까?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2017년입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년 6월 1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이 자료는 당시 지역신문만 보더라도 명확하게 알 수가 있어요. 그런데 화성 동탄 택지개발업체 선정 불법 의혹이 발생한 시기는 언제로 생각하십니까? 안 보셨다고 그랬죠? 감사원 자리에서.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어젯밤에 그래서 확인을 해 봤어요. 끝나고 나서 그랬더니 2015년이더라고요, 2년 전에.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그러니까 화성도시공사는 당시 2015년 6월, 2년전에 LH로부터 두 군데 땅을 매입했고요. 그리고 감사원 감사 결과보고서는 물론 작년 6월에 나왔어요. 그렇죠? 6월 25일에 나왔는데 내용을 보면 해당 사건은 2년 전인 15년에 발생한 걸로 돼있습니다. 시차가 2년이나 되는거예요. 그러니까 이미 그 사건은 15년에 생겼고 방문한 것은 17년이란 말이죠. 야당이 제기한 2015년 택지비리 의혹인데 그게 의혹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시한 의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시절이죠, 말하자면 15년이면. 그러면 당시 후보자의 위치나 국회 상임위는 의장이거나 국토위는 아니었죠?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물론 아니죠.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뭐였죠? 예통위였나요?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저는 문체위였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위였나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여기에 영향을 발휘할 그런 게 아니었죠. 박근혜 정부. 당시에 후보자가 설령 부당한 외압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박근혜 시절에 가만히 뒀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리를 해보면 택지비리 의혹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2015년이고 그리고 후보자가 화성시를 방문한 시기는 2년 뒤인 17년이다. 그리고 당시 야당 의원으로서 문체위 위원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위치에도 있지 않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그 사진 보시죠. 한번 사진 한번 보세요, 그날 일정. 한번 PPT 띄워보세요. 어제 후보자께서는 그걸 기억을 제대로 못하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뱃놀이를 먼저 가고 나중에 다른 일정을 갔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1시 30분에 R&D시찰했고요. 3시에 화성드림파크 방문했고 4시에 매향리 평화공원 방문했고 그리고 6시에 마지막에 말하자면 화성 뱃놀이축제 갔고 명예시민증, 이렇게 됐습니다. 드림파크라고 해서 저는 우리 동네, 제가 사는 동네 아파트 이름이 올인 드림파크거든요. 저는 이게 무슨 아파트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에요. 보니까 매향리에 있는 유소년 야구장이에요. 보세요. 이 개장시간과. 그러면 동탄 택지개발지구와 드림파크지역과는 거리상으로 직선거리가 30km고 자동차로는 50km입니다. 동탄신도시는 가장 동쪽에 있는 거고, 화성에. 저기 매향리 저쪽은 폭격장 있는데, 말하자면 서해안이에요. 전혀 다른 데를 방문한 겁니다. 그렇죠?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그렇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러니까 당일, 말하자면 방문해서 이렇게 뭘 받았다고 하는데 브리핑을, 보니까 조감도 저거 내려버리고 보면 저 그림 위에 뭐라고 써 있냐 하면 화성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감도예요. 이게 무슨 택지개발 사업 브리핑을 받은 게 아닙니다. 그날 신문만 봐도 알아요. 어떤 관련 기사를 보면요. 어떤 건의를 받았냐면 이런 건의를 받았습니다. 미 공군 폭격 훈련장 잔여부지 매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 하나 한 것 같고요, 당시에.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화성시에서. 또 하나는 피해지원사업으로 우정일반산업단지를 지원도시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 이런 건의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당시 의원께서 오신 김에 화성시에 민원을 얘기한 거지 택지사업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죠?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그렇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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