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인도네시아 완파…기분 좋은 출발

  • 4년 전
【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선 우리 여자배구대표팀이 첫 단추 인도네시아전을 잘 괬습니다.
내일 이란, 모레 카자흐스탄전을 앞두고 있는데,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인도네시아의 공격에 당황하는 듯했지만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14대 13,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김연경이 대각선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김연경이 2개 연속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습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고도 양팀 최다인 12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했습니다.

세터로 나선 이다영은 신들린듯한 서브에이스를 3개나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영 /여자배구대표팀 선수
- "감독님이 시합 전에 주문했던 게 레프트보다 센터랑 라이트 점유율을 높여라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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