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지역사회 감염 커져…신종코로나 비상한 주의 필요"

  • 5년 전
[뉴스큐브] "지역사회 감염 커져…신종코로나 비상한 주의 필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 환자 수는 총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차, 3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인데요. 확진자가 한번에 4명이나 나왔어요?

국내에서 하루 만에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1일 여덟~열한 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 번째입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를 어떻게 보세요? 발생속도가 빨라졌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특히 스물한 번째 환자는 59살 한국인 여성인데요. 여섯 번째 환자의 접촉자입니다. 여섯 번째 환자는 세 번째 환자와 식사를 함께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3차 감염 사례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스무 번째 환자는 열다섯 번째 환자의 가족이고요. 스물두 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열여섯 번째 환자의 오빠입니다. 열여섯 번째 환자에 의해 감염된 확진자는 딸을 포함 모두 2명인건데요. 앞으로 3차에 이어 4차 감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스물세 번째 환자인 58세 중국인 여성은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고, 오늘 새벽 양성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열흘 넘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이 된 건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필요성 있다고 보세요?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 제3국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찾아도 중국에 다녀온 게 아니라며 제대로 된 검사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에 다녀온 모든 사람을 다 검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어제 발생한 열일곱 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교통 중심지인 서울역에서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컸는데, 접촉자 모두가 음성으로 판명됐다고요. 이 기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확산을 막은 걸까요?

열여섯 번째, 열여덟 번째 모녀 환자가 광주21세기병원에서 체류하면서 병원 중심으로 빠르게 번진 메르스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환자와 의료진 100여 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만들어내는 최대 감염자 수가 3.6명까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15년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중국의 한 시장에서는 신종코로나 감염자 옆에 15초 동안 머무른 적이 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의 가벼운 접촉 과정에서도 충분히 전파가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런가 하면 국내에서는 어제 두 번째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도 이르면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퇴원 후 재발 우려는 없는 걸까요? 앞으로 어떤 후속 조치가 필요할까요?

신 교수님이 계신 명지병원에 3번 환자가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어떻고, 어떤 치료를 받고 있나요?

명지병원은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8일부터 로봇을 이용한 원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죠? 이처럼 감염증 의심증상자가 다녀가는 곳이다 보니 불안감도 있기 마련인데, 감염에는 안전한가요?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연구결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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