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3차 우한교민 도착…신종코로나 한글명칭 '코로나-19'

  • 5년 전
[뉴스큐브] 3차 우한교민 도착…신종코로나 한글명칭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격리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운데 총 5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을 전해집니다.

현재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는 28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3차 전세기를 타고 온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 140여 명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전세기에는 170여 명이 탈 것으로 예상했는데, 탑승자 수가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검역 과정에서 5명에게서 증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4명은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어요. 비행기 내부에서 증상이 발현된 걸까요?

철저히 검역한다고는 했지만, 교민 중 2명이 입국 뒤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는데요. 무증상 또는 잠복기 감염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격리시설 내에서 더 필요한 방역 조치가 있을까요?

앞서 도착한 우한 교민들은 아산과 진천에서 2주간의 격리·수용 생활에 들어갔는데요.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들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생활하게 되는 거죠? 지금까지 전세기로 도착한 교민들의 상태는 좀 어떤가요?

신종코로나의 공식 명칭은 'COVID-19'로 결정됐고 한글로는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명칭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국내에서 퇴원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은 아직 없는 상황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첫 백신이 18개월은 지나야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신 개발이 이토록 오래 걸리는 건 왜 그런 건가요?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94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 100여명과 4만 4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춘제 연휴가 끝난 만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게 될까요? 왜 이렇게 치사율이 높은 건지도 궁금합니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9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확인되며 확진자는 모두 17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한국인도 14명이 포함되어 있지만, 정부는 송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요. 일각선 격리 적절성 문제도 지적되는데,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보세요?

반면에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오늘 국내 3번째 확진 환자가 퇴원할 예정입니다. 국내 신종코로나 환자가 퇴원하는 건 이번이 5명째이죠. 여기에 오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세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6개의 지역에 대한 여행자제 권고를 했습니다.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타이완, 말레이시아로, WHO가 지역사회 감염을 확인한 지역인데요. 다만 강제성이 있는 조치는 아니죠?

보건 당국이 오늘부터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강 상태를 매일 입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신종코로나 확산과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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