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31번째 확진자 발생…코로나발 경제 영향은?

  • 5년 전
[뉴스1번지] 31번째 확진자 발생…코로나발 경제 영향은?


영남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이라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 한파, 우리 사회가 마주하게 된 또 하나의 과제인데요.

오늘 국무회의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비상경제시국' 발언과 관련해 다양한 대책의 실효성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영남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확진자 역시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고 하는데요?

29번, 30번 확진자의 감염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다 나타난 만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해외에서도 해외에 다녀오지 않은 2차, 3차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원인불명의 폐렴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의미가 있을까요?

고령의 기저질환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것부터 일상에 영향이 상당한데요.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자체 수준의 방역 대책 보완책은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해외여행력', '확진자 접촉력' 등 2가지였는데요. 29번·30번 부부 역시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사례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걸까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29번과 30번 환자가 확진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다양한 병원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30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기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입원하기 전 자택을 소독하던 때 였기 때문에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 해도, 격리에 대한 분명한 지침이 좀 허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서 15번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 식사를 했고, 결국은 상대방도 확진 판정을 받았죠. 이런 경우 분명한 자가격리 지침 위반이라고 봐야 하나요?

오늘 국회에서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벌금이 20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기존 300만원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로 크게 상향 조정되는데, 실효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국내로 이송됩니다. 수송기로 대통령 전용기까지 동원하는 이송 작전, 이례적인 상황 아닙니까?

미국 정부가 전세기로 귀국시킨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 300여명 중 14명이 코로나19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세기에 탑승하기 전 약 40분 간 크루즈의 다른 승객과 접촉했다고 하는데요. 이 짧은 시간에도 감염이 가능한 걸까요?

일본의 경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454명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만약 발견 초기에 어떻게 대응했다면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방역에 대한 대책, 감염 우려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죠.

먼저 국무회의 모두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시국' 이라는 인식을 갖고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당시와 비교해 볼 때 우리 경제가 받는 충격,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가장 눈에 띄는 산업 분야로 관광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LCC들은 일본에 대한 수출 제재와 보잉737결함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의 손실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항공업계 가장 큰 타격이 있었던 2001년 9·11 테러에 비해 코로나19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정부가 LCC에 최대 3천억 원 긴급 융자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급한 불은 끌 수 있을까요?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안그래도 어려웠던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들을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상적인 활동은 몰라도 아무래도 해외여행이나 국내 관광 모두, 아직은 심리적으로 내키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득이하게 해외로 출국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불안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외 방문 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개인 방역 대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추경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1천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협조로 추경을 편성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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