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교민 입소 일주일째…"의심증상자 없어"

  • 5년 전
3차 우한교민 입소 일주일째…"의심증상자 없어"

[앵커]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이천 국방어학원에 머문 지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아직까지 의심 증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교민이 머물렀던 아산과 진천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 사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온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입소한 지 일주일째.

한국 교민 79명 등 147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이천 입소자 중 의심 증상자는 없는 가운데, 발열 증상을 보인 생후 8개월 아동이 병원 치료 후 시설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숙소 내ㆍ외부를 일 3회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27일쯤 운영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입소자들에게 공급되는 모든 물품은 이천 지역에서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아산과 진천 등 임시생활시설로 불편을 감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안부는 정부청사 내 농ㆍ특산물 판매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내외부 소독과 방역 등 재정비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 사용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미 1차 환경정비가 이뤄졌지만 전문기관을 통해 철저히 방역하고, 취소됐던 교육일정을 조정하는 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시설 정비와 별도로 지역주민에게 영향이 없도록 2개월간 하루 3차례씩 주변 방역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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