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전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3월 9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165명이며 166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5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는 248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총확진자 수는 7,382명이며 이는 진단검사 19만 6,618건을 시행한 결과입니다.

오늘 아침 대구 현장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전망, 경북지역 방역 관리 현황과 대응 방향,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주춤하고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되면서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와 국민이 함께 힘을 내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과 관련하여 정부는 약속한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확대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현장을 점검해 보완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먼저 대구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주일 전인 3월 1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중증환자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치료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지난 일주일 동안 대구지역에서 많은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환자의 중증도 분류가 진행되었고 경증환자들을 위하는 생활치료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위해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모두 각고의 노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이에 따라 일반 대구 시민들을 위한 검사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사회 등 의사가 참여하는 환자 분류를 통하여 고위험 환자를 우선 분류하여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자택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는 의사들이 전화를 통하여 상담을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3월 2일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 개소 이후 3월 8일 현재 10개의 생활지원센터가 2,187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602명의 환자가 입소해 있습니다.

오늘 제천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할 계획이며 내일에는 경주 외곽의 현대자동차 연수원을 개설하여 주초까지 총 3,000명이 입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는 4,000명 규모로 확충할 것입니다.

생활치료센터별로 의료지원을 위한 종합병원을 배정하고 화상진료와 전화상담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환자의 건강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이송하는 체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급속한 환자 증가로 인한 대구지역의 병상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이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입원환자 2,092명 중 740명의 환자는 영주, 상주,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어 입원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중증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하여 전원 조정상황실을 통한 병원 간 이송 체계도 운영하여 78건의 의료기관 간 전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어제 기준으로 5,256명의 환자가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2,092명의 환자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1,602명의 환자가 생활하고 계십니다.

입원 대기 환자 수는 전일 1,967명에서 3월 8일 1,562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되면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어 격리해제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셨던 환자분들 가운데 36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어 퇴소하였습니다.

대구지역은 신규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고 격리해제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확산추이가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확진환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어하기 위하여 범 정부적인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해 한층 더 노력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의 방역관리 현황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경상북도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36명으로 57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열네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1,107명 가운데 대구와 인접한 경산지역에서 47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요양원 등과 같이 노인을 포함한 고위험군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3월 5일 중대본 회의를 통하여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중대본은 경상북도 경산시와 협의를 통하여 지역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치료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신속하게 지원키로 하였습니다.

우선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7명을 경산에 파견하여 역학조사와 함께 고령의 확진자 사례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는 의료인력 202명을 지원하였고 오늘 추가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배치하여 경산과 경상북도 지역의 환자 분류와 치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환자를 위하여 간호조무사 11명을 경산에 배치하였으며 요양보호사 모집을 통해 인력을 확보,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포항의료원 등 6개의 의료기관에 가용병상 243병상을 우선 확보하고 경상북도 내 종합병원급 음압병상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신보호복 6,080개, N95 마스크 8,600개 중 경산에 지급하였으며 현장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추가지원할 것입니다.

경증환자의 격리와 모니터링을 위하여 경산에 서울대병원 인재원, 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지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보고한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8일 기준으로 총 91개 국가에서 9만 8,173명이 발생하였다고 보고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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