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 확진자 급증…최소 64명

  • 4년 전
서울 구로 콜센터 확진자 급증…최소 64명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오늘(10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서울 확진자가 40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모두 합쳐 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전에 각 지자체가 발표한 자료를 집계했을 때는 확진자가 30여 명이었는데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 40명, 인천시에 13명, 경기도에 11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콜센터 직원 207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직원들과 근접 접촉자들이 많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수도권은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전에 구로 방역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성 구로구청장과 영상 회의로 방역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집단감염 발생은 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감염 사례"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 등 감염 우려가 큰 곳은 업체들과 협력해 긴급 방역 점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시는 또 30명으로 구성된 집단 발생 즉각 대응팀을 투입해 구로 콜센터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인천, 경기와도 방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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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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