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온라인으로 판로개척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온라인으로 판로개척

[앵커]

한국무역협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온라인 지원 사업'을 강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마케팅 무대를 온라인으로 전격 전환한 건데요.

오늘은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을 만나 코로나19에 대비한 무역협회 차원의 대책과 계획을 들어본다고 합니다.

무역협회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현절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굉장히 많다라고 들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1%의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 물류 차질, 원·부자재 조달차질과 함께 해외마케팅 기회가 대폭 축소된 것이 가장 심각한 애로로 파악됐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주로 국내외 전문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해왔는데 이들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고 개별적인 비즈니스 출장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울러 바이어들이 경제침체에 대한 공포와 환율 문제 등으로 구매의사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도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수출에 대한 결과를 도출을 해야 되는데 만나지 못하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그래서 저희는 온라인으로 지원해 드리는 온라인 비대면 상시 매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절차를 설명드리면 무역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185만개 바이어 DB를 활용해서 국내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해외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해외기업에 구매의향서가 접수되면 이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국내 기업과 연결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기자]

온라인상담회의도 지원을 해준다라고 하는데 이 회의에서 어떤 걸 좀 지원을 해 주는 겁니까?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온라인 상담에서는 화성상담을 통해 상담 과정 전체를 컨설팅해 드리고요. 필요한 경우 영어 또는 바이어가 사용하는 현지어 통역도 지원해 드립니다. 아울러 화상상담의 성격상 제품을 화면상으로밖에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바이어에게 제품 샘플을 실물로 송부하는 비용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온라인 화상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그럼 어떻게 신청을 하면 될까요?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화상상담을 포함한 무역협회의 온라인 수출지원 서비스의 상세 내용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인 www.kita.net이나 온라인비투비 수출지원서비스인 www.tradekorea.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역협회 콜센터 1566-5114로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자]

이제 코로나19가 빠르게 잠잠해지면 좋겠지만 조금 더 장기화될 수 있다, 그런 우려가 나오는 와중에서 이렇게 장기화됐을 때 무역협회는 어떤 중장기 대책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무역협회는 코로나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서 기존에 온라인 수출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전시회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계속 강구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사태가 진정될 경우 조속히 수출 활동이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B2B에 B2C를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플랜을 마련하는 한편 기존에 취소됐던 마케팅 이벤트들을 대체하는 행사들도 사전에 준비해서 시행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코로나19 사태 극복 지원을 위해서 무역협회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현철 /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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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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