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4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며 격리해제는 283명이고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4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7건으로 모두 41건입니다.

이중 2명을 제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현재까지 해외 유입 사례는 총 363건이며 우리 국민이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방호복, 국내생산 기반 확대계획, 마스크, 체온계 수급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서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학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동의가 중요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2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참여해 주실 것과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은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완치된 확진자 수가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고 신규 확진자가 최고 800명대까지 발생하면서 3월 12일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가 7,500명대까지 증가했었습니다.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고치를 찍은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3월 13일부터 15일 연속으로 매일 완치되는 확진자가 새로 발견되는 확진자보다 많아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에서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방역당국은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여 감염 전파를 막고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코로나19의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의료진들은 찾아낸 확진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안정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한창 중이지만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잠시나마 함께 노력해 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주고 계신 우리 국민들과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고 있지 않은 의료진들,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에도 건강하게 완치되는 확진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코로나19의 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했던 위험한 순간을 극복하고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다수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힘을 내어서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감염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시기이며 이를 위해 계속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서 앞으로 열흘간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운영제한명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학원, 무도장이 해당되며 모두 운영제한 업종이며 노래연습장과 PC방은 14개 시도에서 운영제한 업종으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설이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약 8만 2,000개 점검대상 시설에 대해 중복점검을 포함하여 9만 6,000여 건의 점검을 실시하였고 지침준수 사항이 다소 미흡한 10%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407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행정지도 등을 통해 지침준수 등을 유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한 첫날이었습니다.

어제 미국발 입국자는 총 1,294명으로 대략적으로 내국인이 85%, 외국인이 15%를 차지하였습니다.

유증상자 87명과 단기체류 외국인 14명은 공항에서 선제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진단검사 결과는 현재 집계 중에 있고 양성인 경우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 외국인은 2주간 의무적인 자가격리 대상이고 격리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따른 생활비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최근 해외 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위반시에는 감염병 예방법, 검역법에 따라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기타 다른 국가에서 입국하신 분들도 2주간 자가격리를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한편 페루에서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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