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위기에서 기회를…농식품 스타트업 지원 먹거리창업센터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위기에서 기회를…농식품 스타트업 지원 먹거리창업센터

[앵커]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동균 서울먹거리센터장을 만나 먹거리창업센터의 역할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김동윤 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안녕하세요.

[기자]

먼저 먹거리창업센터가 어떤 곳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저희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서울시에서 2016년 12월에 개소했고요. 보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지원하는 푸드특화센터입니다.

센터에서는 ICT나 바이오, 소재, 블록체인 등 다양한 푸드테크, 에그리테크, 창업 7년 이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최대 2년까지 성장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설립되었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데 이 와중에서도 창업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마는 저희 입주기업들 중에서 오토라든지 커머스 그다음에 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좀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좀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사업 초기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사무공간이라든지 오픈키친, 제품개발실 이러한 부분들은 저희가 현재 지원을 해 드리고 있고요.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링이라든지 그다음에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그다음에 정부기관 내 식품 관련 기업의 네트워크 등도 저희가 주기적으로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학기 위한 스케이러 프로그램이나 해외진출 프로그램도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어려운 상황에서 또 무상지원도 굉장히 많다 보게 보니까 어떻게 하면 입주할 수 있느냐, 입주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또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센터 입주하기 위해서는 우선 농식품과 관련해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좀 보유하고 계셔야 합니다. 예비창업도 창업 7년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이 진행되고요.

입주하게 되면 6개월마다 평가를 진행해서 최대 2년까지 저희가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입주를 하시게 되면 앞에서 말씀드린 물리적인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보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해 드리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장점은 우선 스타트업들이 한 곳에서 2년 동안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이 기업들 간의 협업이라든지 컬래버 등의 시너지가 입주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향후 먹거리창업센터의 계획이 있는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 주시죠.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지금 최근 한류 열풍이 대중문화를 넘어서 한국 식품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3년간의 센터 운영을 통해 혁신적인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우수 창업자들이 세계시장으로 좀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좀 세계적인 푸드테크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최종 목표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보다 더 많은 농식품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하반기에 센터의 확대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식품 창업의 꿈을 가지신 분들은 저희 센터에서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이 세계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도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동균 / 서울먹거리센터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을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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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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