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명대…"집단감염 위험 여전"

  • 4년 전
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명대…"집단감염 위험 여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13명입니다.

하루새 신규 확진자는 22명 발생해 나흘 연속 20명대를 보였습니다.

이를 포함해 일주일 넘게 하루 30명 안팎 증가해 정부 목표치인 하루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6명이 나왔고, 대구·경북에서 각 4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31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경상북도 예천의 경우에도 최초 감염 연결고리를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초 감염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초발환자 발생의 경우 지역에서 무려 30여 명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앞으로도 더 환자가 나온다면 상당히 많은 규모의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고위험 무증상자를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21대 총선 방역 결과와 관련해서는 1~2주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누적 완치자는 7,757명으로 완치율은 73.1%로 높아졌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27명으로 이중 중증 이상은 61명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을 활용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응원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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