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두 달 만에 재개장…나들이객 '북적'

  • 4년 전
인천대공원 두 달 만에 재개장…나들이객 '북적'

[앵커]

코로나19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전, 엿새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는 중대 고비로 여겨지는데요.

유명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대공원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오늘 인천의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오르겠고, 날씨도 화창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곳 인천대공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말 운영을 중단했던 인천대공원은 일주일 전쯤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의 산책로는 울퉁불퉁한 산길 위에 나무판으로 길을 만들어 노약자와 어린아이 등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데요.

오랜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 연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분위기를 점차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많은 나들이객들은 방역수칙을 잘 따라주고 있지만, 모처럼의 나들이 때문인지 일부에서는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수칙 꼭 지켜 주셔야겠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주기적으로 관련 안내 방송을 내보내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의 이동이 늘면 자연스럽게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개인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셔서 남은 연휴 기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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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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