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프로야구…팬들 성원에 불꽃 튄 우승공약

  • 4년 전


저희가 살짝, 맛보기로 보여드렸죠.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로야구 미디어 데이가 오늘 방송을 탔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승공약은 화끈했고 불꽃 튀는 입담도 녹슬지 않았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리포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020 시즌 Let's go!!"(이대호)
"레츠고"(유희관)
"커밍순~!"(강백호)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이 화면 앞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가을야구 가자!"

팬들의 성원에 화끈한 우승공약이 이어집니다.

[양현종 / KIA]
"올해도 우승하게 되면, 걸그룹 댄스 다시한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KIA의 우승주역 양현종은 당시 자존심은 잠시 접어둔 채 화끈하게 공약을 지켰습니다.

댄스학원까지 다닌 열정이었습니다.

이번이 2번째 공약입니다.

[현장음]
"요즘 식상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양현종 / KIA]
"정말 야무지게 준비하겠습니다."

양현종은 예상대로 키움과의 개막전 선발로 나섭니다. 신경전은 치열했습니다.

[김상수 / 키움]
"양현종 선수가 7회까지 잘 던지고 8, 9회 역전해서 이기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9개 구단이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는데 유독 롯데만 결정된 게 없습니다.

[허문회 / 롯데 감독]
"4일 저녁이 돼야 결정날 것 같습니다."

[현장음]
"KT전을 생각해서 연막으로 가시는 건 아니신 거죠?"

10개 구단 감독들은 올해 주목할 외국인 선수로 두산의 플렉센, KIA의 브룩스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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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소리와 함께 거대한 역기를 서서히 들어올립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바로 그 괴력의 전사 비요른손입니다.

오늘 501kg의 역기를 들어올려 데드리프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드라마에서도 현실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힘쎈 사나이는 비요른손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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