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장재석·김민구 "유재학 감독님 보고 현대모비스 선택"

  • 4년 전
[프로농구] 장재석·김민구 "유재학 감독님 보고 현대모비스 선택"

[앵커]

프로농구 FA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장재석 선수와 김민구 선수가 나란히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는데요.

두 선수가 다른 팀들의 영입 제안을 뒤로 하고 현대모비스를 택한 이유는 바로 유재학 감독이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장재석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였습니다.

203cm의 높이에 스피드를 갖춰 국내 빅맨이 필요한 팀들이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장재석의 선택은 보수 총액 5억2천만원을 제시한 현대모비스.

마지막까지 러브콜을 보낸 다른 팀에 비해 1억원 정도 적은 금액이었지만 장재석은 KBL 역대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유재학 감독의 품을 택했습니다.

"유재학 감독님과 현대모비스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감독님의 지도를 받아보고 싶었고,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농구와 시스템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FA 계약을 통해 역대 최고인 557.1%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김민구도 장재석과 같은 이유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유재학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 가장 믿음이 갔습니다. 유재학 감독님만의 색깔이 뚜렷하시잖아요. 저도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현대모비스에서 처음으로 동료가 된 두 선수는 유재학 감독의 지도 아래 새로운 농구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덟번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모비스 파이팅!"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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