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32년 악연' 이해찬-김종인 여야대표로 오늘 회동

  • 4년 전
[뉴스특보] '32년 악연' 이해찬-김종인 여야대표로 오늘 회동


잠시 후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합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 등을 둘러싸고 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늘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치권 이슈들, 두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잠시 후 11시, 통합당 김종인 대표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찾아서 상견례를 합니다. 현재 여야가 원구성 협상과 개원 문제를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두 대표의 만남이 개원과 원구성 협상 관련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은 지난 32년간 정치적으로 보면 악연이라고 볼 수 있죠, 1988년 13대 총선에선 관악을에 나란히 출마했다가 이해찬 대표가 승리했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선 김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를 공천에서 제외했고, 결국 이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때문에 이번 만남이 더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 회동 분위기 궁금합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저녁 2시간가량 막걸리 회동에서 원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당장 여당은 이틀 후인 오는 5일 개원하자고 입장인데, 이틀간 협상으로 법정 시한 내 개원이 가능할까요?

민주당이 5일 단독 개원을 강행할 경우, 통합당은 정부 여당이 공들이는 3차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국회 보이콧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3차 추경 처리가 제 때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 반대'에 기권표를 던진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았습니다. 금 전 의원은 반발하며 어제 재심 신청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봐야 할까요? 가장 궁금한 게, 개개인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을 당 차원에서 처벌할 수 있는 겁니까?

일각에선 이제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한 당내 초선 의원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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