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6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가 36명, 해외 유입이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총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서 누적해서 1만 2,373명의 발생이 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현재 1,237명이 격리 중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도 없었습니다.

지역 발생 현황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소재한 리치웨이와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19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운동시설과 관련해서 자가격리 조치 중이던 1명이 추가되어 총 7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4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구로구에 소재한 대자연코리아 관련해서 6월 9일 확진된 방문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천구에 소재한 도정기업체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 4명이 추가되어서 총 1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롯데제과물류 관련해서 접촉자 관리 중이던 10명이 추가되어 총 15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의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해서 1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40명입니다.

다음으로 해외 유입과 관련해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가 3명, 중국 외의 아시아가 28명입니다.

이 중에는 파키스탄이 16명 그리고 방글라데시가 7명, 인도네시아가 2명, 필리핀이 1명, 카자흐스탄, 인도가 각 1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해외 입국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서 오늘 오전에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진행하고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2주간의 발생 현황을 보면 식당 등 음식점 그리고 각종 종교 소모임 및 방문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지역적으로는 대전, 전북, 전주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주말을 맞아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이미 전라북도에서도 발표를 하셨습니다마는 전주여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난 6월 12일 전주지역에 일반 음식점에서 대전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2명과 전주여고 확진자의 동선이 중복되는 것을 확인한 상황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점 내에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전파 경로는 추가로 조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권의 환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초부터 이번 주까지 중장년층의 개인사업자들이 각종 사업설명회 그리고 식당, 카페, 종교시설, 미용실, 찜질방 등에서 모임을 통해서 지인 및 일반 이용자들에게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이 되고 지역 쪽으로는 대전을 비롯해서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와 수도권까지도 감염이, 연결고리가 연결되는 등 확산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때 생활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특별히 수도권 외에도 대전 충청권 시민들께서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 이용자 중에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꼭 검사를 받으실 것을 강조드립니다.

특별히 주말을 맞아 종교 모임 등은 밀집하여 대화나 노래 또 식사를 함께하는 등 비말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기 때문에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소규모 모임은 취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부득이하게 현장에서 종교활동을 실시할 경우에도 참여자 간의 2m 이상의 거리를 반드시 유지해 주시고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을 행사 시작 전에 확인을 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식사 제공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주간의 환자의 연령을 분석해 보면 비록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의 비율이 약간 감소는 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을 드립니다.

추가로 연구 개발과 관련해서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연구원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코로나19의 고위험집단인 뇌졸중, 당뇨병 환자 그리고 흡연자에 대해서 소위 표면돌기에 단백질이 결합하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2, ACE2가 이들 환자들에서 많은데 그럴 경우 코로나19가 몸에 침입할 가능성도 높고 따라서 고위험군으로 기저질환자를 지목했던 그런 기전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통해서 확인한 것을 논문에 게재하고 이들을 다시 소개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의 어느 지자체이든 연결고리가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이고 명확하게는 대전이라든지 전라북도 등 비수도권 지역사회에서도 집단 발생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기 상황입니다.

다만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서 하나하나 연결고리를 최선을 다해서 추적하고 있고 차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에는 사실상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전체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문제는 있을지언정 발견되는 자체로 인해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 지난 4월 1일 이후 입국자 전원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한 과정에서 확진자를 구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특별입국관리에 투입되는 자원 소모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서 대책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다발적인 연쇄감염 그리고 꼬리를 잇고 있는 코로나19의 전파는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상과 방역 2가지를 함께 조화롭게 해가야 하는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의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어디서든 간에 세 가지 밀접한 밀폐된 밀집된 조건이 갖춰진 곳에서는 코로나19가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 완전하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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