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폭염 계속…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날씨] 내일도 폭염 계속…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오늘 서울은 6월 기준으로 62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죠.

내일 더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 많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긴 하겠지만, 그동안 쌓였던 열기에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겠고요.

폭염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텐데요.

오후 들어서는 오존 농도도 짙어집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잘 걸러지지 않아서 호흡기 건강에 더 좋지 못한데요.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게 좋겠고요.

꾸준한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 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일부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시야가 답답하겠는데요.

차간거리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2도, 안동 19도, 부산은 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0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겠습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잦으니까요.

기상정보 잘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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