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소나기 속 30도 무더위…내일 다시 장마

[날씨] 내륙 소나기 속 30도 무더위…내일 다시 장마

[앵커]

오늘 전국 대부분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내륙에서는 최대 40mm의 요란한 소나기도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날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저는 지금 청계천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바람이 꽤 불어주고 있는데도 워낙 볕이 강해서 체감온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다리 밑에서 그늘을 피하고 또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각 기온 서울은 28.6도고요.

광주는 29도, 대구는 30.4도입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은 일부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30도 이상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자외선지수도 높고요.

식중독 가능지수도 높습니다.

음식물 조리와 보관, 개인위생 관리까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대기불안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 영남 내륙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은 5~40mm까지 꽤 많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는 쉬어갑니다.

내일 비는 아침에 제주부터 시작되겠고 모레 화요일까지 오겠는데요.

제주와 남해안에 집중되겠습니다.

최고 12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이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부에 또 내릴 걸로 예상되니까요.

계속해 장마 대비해 주시고 더위 대비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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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