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 YTN

  • 4년 전
■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박소정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오늘 새벽 0시쯤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사회부 박소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박 시장이 발견이 됐다고요. 그 발견된 상황 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분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숙정문 부근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어제 오후에 실종신고가 이루어졌죠. 어제 오후 실종신고가 이루어진 시각은 오후 5시 17분이었는데요. 이후에 약 7시간가량 수색작업이 이뤄졌고 경찰과 소방대원들까지 대대적인 인원이 투입돼서 한 770명가량의 인원이 투입돼서, 또 소방견과 경찰견까지 9마리가 투입이 됐습니다. 이런 대대적인 인력 투입으로 7시간 만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7시간 넘게 계속해서 수색을 했는데 어제 오전에 가회동 공관을 나선 이후로 실종이 됐다고요. 그리고 CCTV에 모습이 포착이 됐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업무를 하지 않겠다, 일정을 모두 취소를 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 서울시 기자단에게 통보한 내용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혀었습니다. 그 이후에 10시 44분쯤, 어제 오전 10시 44분쯤 공관을 나서는 모습이 확인이 됐고요. 그 이후에 한 10분가량 지나서 와룡공원을 스치듯 지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10시 53분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거의 12시간이 지난 시각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이 됐고요.

실종신고가 됐던 건 어제 오후 5시 17분쯤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딸이 112 신고접수를 했는데요.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말을 했고요. 그 이후에 핸드폰이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딸과 통화를 했던 건 어제 낮 12시에서 1시 사이였고요. 그 이후 너댓 시간이 흘러서 실종신고가 이뤄졌는데 결국 실종신고가 이루어진 시각으로부터 7시간 정도가 흘러서 시신으로 발견됐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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