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여의도] 박원순 떠났지만, '진상규명' 무거운 숙제 풀릴까? / YTN

  • 4년 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정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 미래통합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가운데 잊힐 만하면 되풀이되는 사회고위층의 극단적인 선택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두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미래통합당 황보승희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무거운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먼저 그제 영면했죠, 박원순 시장의 충격적인 소식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두 분의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홍정민]
소식을 접하고 저도 많이 충격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던 그런 사건이어서 더 놀랐고 또 공익과 시민을 위한 삶을 살아오셔서 더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피해 여성에 대해서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저도 여성이지만 먼저 그분이 느꼈을 고통에 대해서 굉장히 위로를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 2차 가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신상털기, 비방, 모욕 이런 것에 대해서는 아주 강한 유감을 저도 표합니다. 2차 가해를 멈춰주실 것을 저도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런 부분들도 저희가 앞으로 차근차근 의원님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황보승희 의원께서는 이 소식 어떻게 접하셨습니까?

[황보승희]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9일날 박원순 시장께서 실종이 됐다가 또 사망하신 걸로 나왔을 때 참 충격적이었고요. 또 7월 13일 월요일날 피해자 측을 대변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또 한국여성의전화에서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전모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는데 또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미투사건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었을 때도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이 계속되었다는 것이 참 국민들께서 큰 실망을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4년 동안 성추행이 이어졌다는 점, 또 비서실을 그만둔 뒤에도 성적 괴롭힘을 계속 당했다는 점, 또 서울시 내부에서 피해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 리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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