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사적대화 인용' 사과…"젊은작가상 반납"

  • 4년 전
김봉곤 '사적대화 인용' 사과…"젊은작가상 반납"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 내용을 소설에 인용해 논란이 된 김봉곤 작가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김 작가는 SNS 글에서 "부주의한 글쓰기가 가져온 폭력과 피해에 대해 사죄드린다"면서 "고유의 삶과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채 타인을 들여놓은 글쓰기의 문제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단편 '그런 생활'로 받은 제1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도 반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김 작가는 2016년 등단 이후 동성애를 주제로 한 자전적 성격의 소설을 써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