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해외유입 급증…지역사회 전파 우려 고조

  • 4년 전
[뉴스초점] 해외유입 급증…지역사회 전파 우려 고조


[앵커]

이라크 근로자와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 여파로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5일 만에 세 자릿수인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고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노동자 상당수가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격리과정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극히 낮다는 게 방역 당국의 일관된 입장이지만, 이미 해외유입발 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외국인 확진자의 치료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외국인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현행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 방역은 물론 의료 체계에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죠?

국내 확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접촉자가 무려 150여 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데요?

추가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선박 내 조리실 위생상태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개의 환경 검체 중 확진자 선원의 베개에서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요?

국내 지역 발생 상황을 보면 27명입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1명이었는데요. 부산을 빼고 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수도권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하는 한편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교회에 방역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어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지켜야 하죠?

2주간 전국 교회에 내려졌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첫 주말입니다. 이에 따라 소모임, 수련회 등도 다시 가능해졌는데요. 관리가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함께, 너무 이른 조치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떤가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야구 경기장의 문이 열렸습니다. 최소인원인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는데, 반드시 마스크 써야 하고 음식물 섭취는 지정 공간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외에 어떤 점들이 제한이 되나요? 또 야외 경기장에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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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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