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클로징]프랑스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했던 도자기

  • 4년 전


요즘 다시 연 국립 박물관들이 새 작품 전시를 많이 한다고 하죠.

화려한 이 도자기는 사실 참 슬픈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1888년 고종에게 선물한 화병인데, 서양 국가에서 처음으로 받은 수교 예물입니다.

근대국가가 되기 위해 서양문물을 수용하려했던 당시 분위기가 느껴지죠.

강대국들의 힘 대결 속에서 자기 외교를 해보려 했던 조선의 노력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지만 말입니다.

홍콩보안법 제정, 영사관 폐쇄로 격화된 미중 사이에서 길을 찾는 외교전략조정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밝힌 원칙인데, 추상적 단어 속에 우리 고민이 묻어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안보는 한미동맹 경제는 개방과 포용"

미중은 서로 내 편이 되라 하고, 완충 역할을 하던 국제기구도 존재감이 약해지고, 코로나 19로 국경마저 높아진 요즘, 우리 정부, 국익 외교의 실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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