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캠핑장서 6명 감염

  • 4년 전
[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캠핑장서 6명 감염


오늘 코로나19 소식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확산세는 주춤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만에 10명대로 떨어졌는데. 해외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강원도 홍천 한 캠핑장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는 소식입니다. 휴가철 가족이나 지인끼리 소규모로하는 캠핑이 유행인 가운데. 캠핑동호회 회원 18명이 단체로 캠핑을 갔다가 6명이 감염됐습니다. 캠핑은 상당히 안전한 휴가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캠핑장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주의해야 할 방역수칙은 무엇입니까?

그런데 확진된 성남 거주 부부의 경우 남편이 경기도 성남 777사령부 예하 대대의 간부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경기 포천부대 집단감염 이후 군에서 엿새 만에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현재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77명에 달하게 됐는데요. 군 특성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된 김포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달아난 베트남인 3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루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 탈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1인 1실로 나눠 생활해야 한다는 임시생활 시설 지침과 달리 시설 내에 모여 탈출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죠?

임시생활시설 첫 탈출 사례인 이들은 사흘간 인천과 경기도 광주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런데 이들이 쓰던 방과 붙어있는 방을 사용하던 필리핀 선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탈출한 베트남인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주말부터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이 재개된 이후 사직야구장에서도 지난 화요일 처음으로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홈경기가 펼쳐졌는데. 방역 당국이 경기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경고를 내렸습니다? 다수가 응원석인 1루 쪽에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건데 이런 일이 반복하면 10% 관중 입장 허용도 원점에서 재검토 논의되지 않겠습니까?

나라 밖 일본에선 1,259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7월 들어 다시 폭증세를 보이면서 결국 하루 1천 명을 넘긴 일본의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본 정부 내에서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죠?

통상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이 되면 바이러스 확산세가 주춤해져 호흡기 감염병이 소멸하곤 한다는데.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하는 신종"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우려할 정도로 계절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또다시 지난 5월 황금연휴 이후 발생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되풀이되지는 않을까.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짚어주시죠.

지금까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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