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코로나 감염 목전에…누구도 감염에서 자유롭지 않아"

  • 4년 전
[현장연결] 질본 "코로나 감염 목전에…누구도 감염에서 자유롭지 않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8월 24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665명입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9명으로 80.5%가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3137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2명이 증가하여 32명이며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서울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3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5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가 파악되었고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며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86개의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관련하여서는 조사 중인 4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입니다. 경찰 7명을 포함한 숫자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1명입니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하여 8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며 직원 9명과 직원의 가족 1명입니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집단발생이 서울시 관악구 소재의 무한그룹과 관련성이 확인되어 무한그룹 관련 집단발생으로 재분류되었으며 8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4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되었고 지역사회에서 4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외국인이 5명이었으며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지역이 5명, 유럽이 2명, 아메리카, 미국 1명이었습니다.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환자는 최근 2주간 이들 평균 162.1명이 발생하여 이전 2주보다 13배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지역 쪽으로 수도권의 일일 평균 국내발생 환자수가 13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12.1명으로 발생하여 이전 2주에 비해서는 9.5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집단발생 건수도 지난 2주간 30건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고 감염겸로를 경로를 파악 중인 미분류 사례의 비율도 18.5%로 증가하고 방역망 내의 관리 비율도 80% 미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에서 30대의 비중이 25.2%로 감소하였고 반면에 60대 이상의 비중이 31.7%로 증가하였습니다. 일일 평균 위중증 환자도 14.8명으로 14.1명에 비해 증가한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이 1561명으로 64%이며 조사 중인 사례가 451명, 18.5%로 주로 국내 지역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감염의 전파양상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달의 집단발생 주요사례를 보시면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종교시설 그리고 스타벅스나 분식집 또는 실내체육시설이나 유흥시설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이 많았고 그 밖의 어린이집 또는 의료기관 또 사회복지기관에서의 노출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방문판매나 사업 설명회 관련해서도 집단발병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골드트레인과 서울 강남의 역삼동 신일 유트빌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해서는 다단계 방문판매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등의 사업설명회 등과 관련된 집단발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감염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교회의 경우는 정규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실시하고 교회 주간의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를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최근 에어컨 사용의 증가로 환기가 부적절한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환기를 해 주시고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들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종사자들은 모임 참석자제,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 면회 및 방문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예방 조치를 더 철저히 준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는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고 중장년층께서는 방문판매 관련된 행사 또는 다단계 업체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 설명회 등은 참여하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서울 8·15집회와 관련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8월 21일 금요일 문자 안내를 받으신 분들께서는 집회의 종류와 무관하게 검사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문자 확인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안내를 받으시더라도 14일간의 잠복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외출은 자제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유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재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음식점, 카페를 방문할 때는 식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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