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산업계 암울…경기 반등 방법은?

  • 4년 전
코로나 재확산에 산업계 암울…경기 반등 방법은?

[앵커]

K방역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우리 경기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어두워졌죠.

정부는 일단 산업현장 방역에 힘쓰면서,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업들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5개월째 이어진 수출 감소.

다만 7월에는 감소율이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반등을 위한 긍정적 신호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산업현장 곳곳에 또다시 그늘이 드리워졌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해외 곳곳 현지 공장에서는 또다시 셧다운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 활성화 역시 멈춰 섰습니다.

정부가 긴급 실물경제 점검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 확산에 따라 실물 경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산업현장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기 방역 통제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역 성공이 경제 회복의 대전제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기업투자를 늘려 기업을 돕는 한편, 다음 달 말에 끝나는 은행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유예 등의 조치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조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기계와 항공부품 등 신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업들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관련부처와 지원시책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