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막 내린 민주당 전당대회…신임 대표에 이낙연 선출

  • 4년 전
[뉴스초점] 막 내린 민주당 전당대회…신임 대표에 이낙연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오늘 온라인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뽑았습니다.

당 대표에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176석 거대 여당을 이끌 새 사령탑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습니다. 보통 전당대회 하면, 수많은 지지자와 당원이 대형 체육관을 가득 채운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코로나19 위기 속 이런 모습은 볼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온라인 전당대회 정당 역사상 초유의 일이죠?

이번 민주당 대표에는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출마했고요.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판세가 실제로 현실화될 지가 최대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전당대회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앞서 이낙연 후보와 김부겸 후보는 '정권 재창출'과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는데, 이 후보는 '당의 쇄신'을, 김 후보는 '포용정당'을 당의 혁신 방안으로 각각 제시했습니다. 40대 기수론을 앞세운 박주민 후보는 '강한정당' '시대교체'를 내세웠는데요. 어떤 부분이 당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보십니까?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과 함께 2, 3위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였는데요. 후보별 득표율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낙연 후보의 경우는 대선주자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추월까지 허용하면서 대세론에 힘이 빠진 상황입니다. 이 후보가 득표율 50%를 넘지 못한다면 대세론이 더욱 흔들릴 가능성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고위원에는 신동근·염태영·양향자·한병도·소병훈·노웅래·이원욱·김종민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는 민주당 내 각 계파의 대리인들이 나선 것으로 평가된 만큼, 향후 당의 행보에 영향을 주게 되겠죠?

차기 당 대표는 176석 거대 여당을 이끄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과 정권 재창출이란 과제를 한꺼번에 떠안는 자리입니다. 신임 당 대표가 마주하게 될 가장 큰 벽은 무엇이 될 거라 보십니까?

이해찬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층 이탈이 심했던 부동산 문제와 관련 "부동산 문제는 어느 정권이나 다 어려운 문제"라며 "현재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는데요. 부동산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새 지도부에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민생과 경제, 안보, 국방, 외교에서까지도 능력과 비전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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