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문제 쟁점

  • 4년 전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문제 쟁점

[앵커]

국회에서는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오후에는 청와대 비서실 등에 대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도 예정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원래 그제(3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국회 건물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미뤄진 건데요.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과거 위장전입 이력 등 부동산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매수한 뒤 실제 매수가보다 금액을 낮춰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1985년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2시부터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결산 심사와 함께 업무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두 번째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죠.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조금 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그늘에서 눈물 흘리고 계신 모든 국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영업자 등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당정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최대한 빨리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계의 진료거부와 관련해서는,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의료계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국회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애 의장은 어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공공의료 확충 문제를 협의할 국회 특위 구성을 서둘러 의료계가 요구하는 여러 개선 대책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듣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 소식도 알아보죠.

새 당명 확정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지금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통합당 전국위원회가 오전 10시부터 비대면으로 진행 중입니다.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오늘 전국위원회에서는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하게 되는데요.

오늘 전국위원회 문턱을 넘으면 통합당의 새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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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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