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오늘 12시 기준으로 지역별로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15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교인 및 방문자가 592명이고 추가 전파자도 483명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37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5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추가 전파자가 239명이고 수도권이 254명인데 비해서 비수도권이 256명으로 더 많은 상황입니다. 특별히 역학조사 결과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관련해서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되었는데 역학조사 결과 관련성이 확인되었고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동작구 진흥글로벌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총 39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송파구에 소재한 서울아산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되어 총 7명이 확인되었고 송파구 쿠팡 송파2캠프와 관련하여 2명이 확진됨으로써 총 3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관련해서 9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되어 현재 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과 관련하여 8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충청남도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하여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누적해서 현재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오피스텔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며 유입 확진자 10명의 추적 유입 국가 중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위중, 중증 환자 현황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현재 사망자의 경우 총 333명이 발생하였고 이 중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24명으로 97.3%입니다. 연령별 치명률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은 낮아진 상황입니다. 위중증환자와 관련해서는 어제보다 2명이 늘었다고 말씀드렸고 159명인데 60세 이상이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확진되었을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의 고령층 그리고 기저질환자들께서는 외출, 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거나 이상을 느끼시면 바로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이 진행 중인 바 현재까지 총 2,634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로 1,936명이 혈장공여를 완료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의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혈장공여 의사를 밝혀주신 규모가 1,318명이고 이 중에 혈장모집을 완료한 분이 1,018명인데 이 숫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체 혈장모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대구지역 종교단체 신천지 관계자 그리고 완치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장소와 인력, 장비 등을 지원해 주신 대구광역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대구육상진흥센터 관계자들께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그동안은 4개의 의료기관에 제한되었던 혈장공여 장소를 확대하여 지난 8월 14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지역에 21개 적십자 산하 헌혈의 집에서 혈장공여가 이루어지고 있고 9월 7일부터는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지역 총 25개의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공여가 가능함을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완치되신 분들의 혈장공여가 앞으로 더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계신 안전신문고의 신고된 사례 중에서 특별히 주말을 맞아서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지역의 교회 신도들이 수도권에서 소모임 시에 강력한 처벌을 피해서 대전광역시로 이동하여 해당 교회가 대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개최하여 신고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주말 종교행사 등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실시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종교행사 외의 대면모임, 단체 식사도 하지 않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어제 발표된 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 중이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가 9월 13일까지 연장 시행되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반음식점 등을 이용하실 경우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현장 이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주시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뿐만 아니라 추가로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점의 경우에도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의 음식, 음료 섭취가 금지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도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집합금지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함을 말씀드립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며 교습소를 제외한 학원, 추가로 직업훈련기관에서도 대면수업이 불가능합니다. 수도권 이외 전국적으로 9월 20일까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를 거듭 말씀드리고 불가피한 외출의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희생이 성과로 나타내야 할 시기이고 또 반드시 성과로 나타나리라고 저희 방역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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