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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화웨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바짝 추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미 행정부가 오는 15일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하면서 더욱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추가 제재에 따르면 제3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원천기술이나 장비를 이용할 경우, 화웨이와 칩셋 거래를 하기 전에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각국의 5G 시장 배제 움직임에 더해 제3국으로부터의 우회 반도체 조달마저 차단될 경우, 화웨이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 수급에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지난 6일 시장조사업체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비축한 칩셋을 모두 소진하는 2021년쯤에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3% 수준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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