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낙연 협치 한 목소리…당청관계 "환상적"

문대통령·이낙연 협치 한 목소리…당청관계 "환상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당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당정 관계에 있어서는 "환상적"이라고 평가하며 '원팀'임을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에 코로나19 위기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지금처럼 협치가 중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간의 협치 또 나아가서는 여·야·정 간의 합의 또는 정부와 국회 간의 협치, 이런 협치들이 지금처럼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그런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연설에서 '우분투'를 언급하며 협치를 강조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협치가 곧 국민에 대한 위로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치권이 이 시기에라도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국민과 여야 모두에게 이익되는 '윈윈윈 정치'를 한번 해보자…"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국난 극복에 있어 당정이 '원팀'이라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지금 당정 간 여러 가지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저는 아주 좋은 관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난극복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는 그런 당정이 하나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담회는 주요 지도부로 참석자를 한정하고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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