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면허시험장서도 확진…방역강화 속 감염

  • 4년 전
대형병원·면허시험장서도 확진…방역강화 속 감염

[앵커]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소규모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선제적으로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병원에서는 현재까지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에 병원 확진자가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으나, 서울시의 집계 이후에 추가로 7명이 발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그리고 간호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확진자가 나온 재활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청과 종교시설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했죠.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종로구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1명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20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로 7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들은 종로구 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해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종교단체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일련정종발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인은 법회를 하루 4차례 열고, 실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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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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