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63명…"추석 연휴 고비"

  • 4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63명…"추석 연휴 고비"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귀성객과 이른바 추캉스 행렬까지 이어져 자칫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코로나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63명 늘었습니다. 그제(9월 30일) 정부가 "하루하루 결과보다 전반적인 추세가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최근 코로나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서울과 부산의 의료기관과 노인 요양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앞서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 본가에 내려간 귀성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량이 많아 유사 사례가 계속 나오면 방역당국이 감당할 수 있을까 우려가 되거든요.

귀성객뿐 아니라 제주와 강원 등 주요 관광지에 이른바 추캉스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정부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야외에서나 식사할 때 마스크 착용이나 수칙 준수를 소홀히 하는 순간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미리 코로나가 재확산한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방역당국은 특별방역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유지해 최대한 코로나19를 억제한다는 방침인데요. 일각에선, 추석 연휴 이후에 거리두기를 더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거든요?

내일(3일)은 개천절입니다. 일부 보수단체에서 차량 탑승 집회를 예고했죠. 법원이 집회 차량을 최대 9대로 제한하는 등의 조건부로 차량 집회를 허용했는데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고령일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0대 중증 환자가 나왔습니다. 젊은 나이대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현재까지 1,9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종자 수가 늘어나, 백신 관리를 넘어 예방접종 사업 전반이 부실 관리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큰 걱정은 부작용입니다. 현재까지 8명이 발열, 오한 등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은 모두 호전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 사례가 처음인 만큼 조금 더 장기적인 조사와 추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번 일로 무료 접종 대상자이지만, 일부러 유료 백신을 맞거나, 아니면 아예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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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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