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역균형이 K-뉴딜 기본…적극 지원"

  • 4년 전
문대통령 "지역균형이 K-뉴딜 기본…적극 지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균형을 기본 정신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통해 대외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도 이뤄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성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디지털과 그린 뉴딜, 두 가지 축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제시했습니다.

해상풍력발전과 스마트그린 학교 등 각종 뉴딜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을 중심에 둬 효과가 지역민들에 돌아가게 한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지역 주도성을 살린다면 지역 스스로가 주역이 되어 마음껏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당정청 인사들 외에 17개 시도 단체장들이 2차 회의에 함께 자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지역균형 뉴딜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도시는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될 것이며, 이미 추진 중인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만나며 고도화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파적으로 생각을 달리할 문제가 아니라며 야당 소속 단체장들도 적극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차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3개의 대형 스크린 앞에 서 'TED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판 뉴딜 투자금의 절반에 달하는 75조원이 들어가는 지역균형 뉴딜을 어떻게 추진할지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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