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재보선 '시동'…與, 전당원 투표·野 시민공청회

  • 4년 전
[여의도1번지] 여야, 재보선 '시동'…與, 전당원 투표·野 시민공청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기 위한 전 당원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시장 후보를 찾기 위한 공청회를 열며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어서 오세요.

내년 4월 서울·부산 후임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낼지 여부가 큰 관심이었는데요. 공천 방침을 공식화하고, 오늘 오전부터 찬반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당헌을 바꿔서까지 후보 공천 수순에 들어간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약속 위반이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이 당헌까지 바꿔서 후보를 내려는 것도, 여기에 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하는 것도,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가 크기 때문이겠죠?

국민의힘은 부산시민 여론 청취를 시작으로 보궐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고 출발한다는 관측도 있지만, 당 내부에선 불안감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권발 악재에도 지지율 등 반전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정순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국민께 송구하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여론은 싸늘합니다. 애초 정당하게 조사를 받았더라면 상황이 이렇게 악화하진 않았을 거란 비판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정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거나 회계 책임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무효 처리되는 만큼 검찰 조사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을 뽑기 위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어제 닻을 올렸습니다. 위원장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맡게 됐습니다. 첫발은 뗐지만 야당 측에선 납득할 인물 없으면 비토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는데, 연내 출범이 가능할까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비판한 평검사를 겨냥해 "이런 커밍아웃은 개혁이 답"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요. 일선 검사들이 "나도 커밍아웃하겠다"고 반발하면서 추 장관과 검사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추 장관의 평검사 저격을 계기로 수사지휘권 발동, 공개감찰 지시 등으로 누적된 내부 불만이 무더기 댓글 형식으로 폭발하는 모양새입니다. 반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행동이 나올 가능성, 또 단체행동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검찰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인 임은정 검사는 우리 스스로 과거 적폐 부분에 대해 자성하는 움직임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했거든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