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에 쿵, 버스에서 꽈당…고의사고로 금품갈취

  • 4년 전
음주차량에 쿵, 버스에서 꽈당…고의사고로 금품갈취

음주 운전자만 골라 고의로 차에 몸을 부딪치고, 치료비 수백만 원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공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초 늦은 밤, 부산 해운대구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손님이 운전대를 잡자 고의로 차에 뛰어들어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협박해 합의금 80만 원을 뜯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35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또 시내버스에서 일부러 바닥에 넘어져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버스공제조합에서 4차례에 걸쳐 45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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