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BTS' 아기상어...노래 들은 아기들 반응은? / YTN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모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미국 음반산업협회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노래가 최고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도대체 이 노래를 들으면 아기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아기들에게 이 음악을 들려주면 어떨까?

손가락을 빨던 아기도 춤을 추고 이제 막 두 발로 선 아가도 환호합니다.

여행지에서도, 아빠가 놀아줄 때도 아이를 달래주는 마법 같은 노래입니다.

[함형서 / 대전시 낭월동 : 아기가 좋아해서 아침에 안 일어나는 아기한테 이 노래를 틀어주면 바로 일어나고, 이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서 아기가 듣고 그 율동에 맞춰서 춤추고.]

코로나19로 답답한 멕시코 주택가에서도 미국의 장난감 가게에서도 국경을 넘나들며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백악관 오찬에서도 이 노래가 연주됐습니다.

심지어 레바논 시위 현장에서도 불렀습니다.

부모를 따라 시위 현장에 나온 15개월 아기가 겁을 먹자 아기상어 노래로 달래준 겁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기상어는 미국 음반산업협회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유아 노래로서는 처음인 데다, 우리나라 음원으로서도 첫 기록입니다.

[이승규 / 스마트스터디 부사장 : 상어와 가족을 접목한 독특한 소재, 애니메이션으로 된 캐릭터와 이야기, 남녀노소 누구나 특히 아이들도 따라 하기 쉬운 율동이 어우러져서.]

아기상어 체조 영상도 지난 2일 공개 4년 만에 70억3천만 뷰를 넘어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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