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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은 17일 자신의 바둑이사이트/《H O N 2 0 0.COM 》/플레이포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계의 놀라운 한 주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들이 대단했다. 친선전은 훌륭했고, 안전성은 완벽했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경기를 치른 뒤에 나오고, 팀 훈련 중 외부인이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도 했다”고 비꼬았다.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는 아일랜드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허티는 격리 규정에 따라 A매치 기간 이후 토트넘의 일부 경기도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도 대표팀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위험에 노출돼 있다.

A매치 기간 직후인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9라운드, 27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다.

모리뉴 감독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빡빡해진 시즌 일정 속에 대표팀에 차출돼 친선경기에 나서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이달 초 “대표팀에 가면 선수들이 재충전할 수 없다. 대표팀에선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고, 부정적인 일들만 예상된다”며 “국제대회 예선전이나 네이션스컵 정도만 해도 감독들이 최고의 선수들로 나서고 싶어하는 걸 비판할 생각이 없지만, 친선경기에선 선수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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