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382명…지역감염 8월말 이후 최다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382명…지역감염 8월말 이후 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3차 유행 시작 이후 300명 이상을 기록한 날이 지금까지 7차례로 2차 유행 당시와 같아졌는데요.

사실상 2차 유행을 넘어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 꺾일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200명대라는 점도 우려스럽지만,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 달 새 집단감염이 3배로 폭증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족·지인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번지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대형병원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해있다는 얘기겠죠?

가장 우려스러운 건 대형병원의 집단감염으로 의료체계 전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수도권은 대형병원이 많기 때문에 1, 2개 병원의 집단감염으로 의료 체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작지만, 지금 확산세로는, 3, 4개 병원이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 않습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앞으로 1~2주 후면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운영할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해 보이는데요?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의료계에선 소아·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아닌 집에서 치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한데요. 자가 치료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진주시에 지금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는데 제주도로 이통장이 연수를 다녀왔다가 지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가족까지 포함해서 한 10여 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이통장들이 13곳의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민들과의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건 좀 우려가 됩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런데 경남도에서 지난달에 이미 단체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각 시군에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이통장들이 제주 연수를 떠난 것과 관련해서 행정기관에서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지, 왜 이러는 것이냐라는 지적들도 잇따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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