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코로나19 확진 631명…"발병 규모 더 커질 수도"

  • 4년 전
[일요와이드] 코로나19 확진 631명…"발병 규모 더 커질 수도"


코로나19 환자가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으면서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일 대비 검사 검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을 감안하면 유행 상황이 더욱 심각해 보이는데요.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631명을 기록했습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다시 환자 증가세를 보이며 이틀 만에 600명대가 다시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미진하고 역학조사가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합니다. 수도권은 2.5단계로 격상하고, 비수도권도 2단계까지 올리는 방안에 무게가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격상할 경우 현행 2+α 단계와 무엇이 달라지는 건가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으면 중환자 치료시설을 확충한다 해도 한계가 있는데요. 대구 사례에서처럼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하는 병원을 지정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하루 확진자가 수백 명씩 나오면서 접촉자를 찾아내는 역학조사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젠 대응의 틀을 방역 중심에서 치료와 취약계층 관리로 바꾸는 것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울시가 어젯밤부터 밤 9시 이후 대형마트는 물론 일정 규모의 상점과 영화관, 독서실까지 모두 문을 닫는 고강도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밤 9시 이후에는 '셧다운' 상태인데 효과가 있을까요?

어제밤부터는 버스 운행을 감축했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지하철 운행 횟수도 줄어드는데요. 오히려 대중교통 밀집도가 더 높아지는 것 아이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인천에서 수능시험을 감독한 서울 거주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한 수험생 등 1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확진이 되면 대학별 전형 응시 자체가 어렵게 되는 것 아닐까요?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에 의해 맥줏집과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됐고요. 전남 확진자에 의해 대기업 사업장과 체육 동호회에서 전파가 확산됐습니다. 특히 다음 주까지 대학별 고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역 간 인구 이동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관리를 하면 되겠습니까?

해마다 연말연시를 넘기는 큰 행사였던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습니다. 송년이나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되거나 축소될 전망인데요. 정부는 연말 숙박시설에서의 행사나 파티도 금지했지만 개인행동을 막기는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의 하루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2만 명을 넘어서며 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달 중 본격 백신 접종에 나섭니다. 하지만 접종을 서둘러도 막을 수 있는 사망자 수는 1만 명 선에 그칠 것이라며 암울한 전망이 나왔는데요.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 못하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없는 건가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수치를 끌어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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